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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해외여행

[패키지 여행] 서유럽 포르투갈, 리스본, 카보다로카, 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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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서유럽 스페인, 론다에서 세비야까지 (론다, 그라나다, 세비야)

지난 모로코 편에 이어서- 드디어 아프리카를 탈출해 유럽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 도착을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밥을 먹으러 이동했다. 우와~ 오~~~ 감탄사를 남발하며 식당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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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요즘 핫한 여행지로 뜨고 있는 포르투갈로 넘어간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포르투갈 세비야로 가는 길은 대략 6~7시간의 대장정이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타구스강을 건너면 리스본이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은 스페인의 여느 도시와는 확실히 다르다.
도시 전체가 파스텔톤으로 너무 이쁘다.

푸른 하늘과 파스텔톤 색감의 조화가 절묘하다.

리스본에 도착하자마자 식사부터 했다.
이번에는 그래도 한식&중식에서 벗어나 포르투갈 대표음식인 대구 요리 바칼라우를 맛보았다.

대구살보단 감자가 더 많았던 건 함정

식사 후에는 선택관광인 툭툭이 투어를 하기로 했다.

툭툭이를 타고 리스본을 누벼 보자

패키지 여행에서 선택관광인 툭툭이 투어를 안하면 볼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언덕이 많아서 제한된 짧은 시간 안에 도보로 구경하기엔 적합하지 않기 때문

자유여행이라면 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트램을 이용할 경우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툭툭이를 타고 골목 구경을 하다 보니 도시가 너무 이뻐서 남은 일정 다 때려 치우고 리스본에 남고 싶었다.

리스본은 꼭 다시 가고 싶다.

멀리 보이는 타구스강과 붉은 지붕의 조화도 한 폭의 그림 같다.

이 날의 감동을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어 안타까웠다.

툭툭이 타고 달리다 본 이름 모를 광장
그런데 이런 돌바닥 어디서 많이 봤다.

바로 마카오

2013년에 처음 갔었던 마카오 세나도 광장 사진과 비교해 봐도 비슷하다.
확실히 마카오는 포르투갈 식민지 영향이 많이 남아있다.

최근에 마카오를 다시 다녀왔는데 포르투갈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툭툭이 투어를 마치면 벨렘지구의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에 내려준다.
압도적인 스케일에 좀 놀랐다.
내부 관람을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외부 관람이 끝이었다.

그리고 벨렘지구에서 수도원 만큼 유명한 건 에그타르트 원조집 파스테이스 드 벨렘, 에그타르트를 좋아한다면 필수 코스다.

다음 스팟은 벨렘탑
이곳은 대항해시대에 포르투갈-인도의 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를 기념하기 위한 탑이다.
의미도 있고 멋진 곳이었지만 역시나 내부 관람은 없었다.

수박 겉 핥기만 하다 보니 진짜 일정 다 취소하고 남아야 하나 고민되던 순간

아쉽지만 리스본은 당일치기도 아니고 불과 몇 시간만에 끝났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유럽 대륙의 최서단 땅끝에 위치한 '카보다로카(호카곶)'

여기서 포장해 온 파스테이스 드 벨렘의 에그타르트를 먹어봤다. 맛있지만 마음 속의 No.1 에그타르트는 마카오의 로드 스토우

꽃보다 할배의 팬으로서 신구 할배가 꼭 와보고 싶어했던 곳이라 캡틴피기 역시 기대가 컸던 곳이다.

방송에선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날씨가 째지게 좋았다.

극동아시아 한반도에서 유럽대륙의 끝자락까지 왔다는 사실에 혼자 감동하며 경치를 즐겨본다.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
너무나도 좋았다.

사실 풍경은 제주도에서도 볼 수 있는 그림인데 '유럽대륙의 최서단 땅끝'의 버프가 무진장 크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여정
성모 마리아의 발현지 파티마로 이동했다.

파티마는 카톨릭 신도에게는 성지인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다소 소박한 느낌의 성당이었다.

이번엔 외부 관람에서 끝이 아니다.

성당 내부 관람도 할 수가 있었다.

원하는 경우 저녁 미사도 참여할 수 있었다.

숙소는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작은 숙소였는데 그래서일까 아담하고 깔끔했다.

뭣보다 파티마 성당이 보이는 뷰가 최고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열어보니
창문 자체가 그냥 액자다.

짧았지만 인상 깊었던 포루투갈 안녕-

이제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다음 편에 계속-

<다음 여행기>

 

[패키지 여행] 포르투갈에서 다시 스페인으로 (살라망카, 마드리드, 톨레도)

이번에는 짧지만 강렬했던 포르투갈 여행을 마치고 다시 스페인으로 넘어간다. 파티마에서 살라망카로 가는 길도 역시나 멀다. 장시간 차를 달려 도착한 살라망카 이번에는 식사를 뒤로하고 관광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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