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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맛집

[합정/홍대 맛집] 수요미식회, 달인에서 소개된 마제소바 전문점 '멘야 하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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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간만에 서울 맛집을 소개보려고 한다.
원래 지인과 자주 가던 마제소바 맛집이 있었는데 그곳이 없어져 새로운 곳을 서치해서 방문하게 된 곳이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의 골목길에 위치한 '멘야 하나비'

입구 앞을 보고 생활의 달인과,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맛집이란 걸 알았다.

이런 걸 보면 눈높이와 기대감이 올라간다.
호오! 기대감이 42,000까지 올라갔네요.

대기표나 예약이 따로 없다는 안내가 있었는데 특정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는 듯하다.

이날은 퇴근 후 저녁 시간대였는데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 내부 한켠에는 여느 맛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인사의 사인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독 눈에 띄던 배우 손현주 님의 싸인

주문은 출입문 앞 키오스크를 통해 해야 한다.
요즘 한국도 부쩍 늘어나는 키오스크지만 일식집 답게 이런 것도 일본 스타일이다.

마제소바, 라멘 전문점답게 메뉴 구성은 복잡하지 않다.

주방은 오픈 키친이라 깔끔한 편이고, 다찌석과 테이블 두 종류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오픈키친은 위생적인 면에서 신뢰감이 들어 좋다.

스탬프도 발행해 주는데 14회를 채우면 한 그릇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유효기간이 2개월이라 빡신 미션일 듯 하다.

 테이블 앞쪽엔 머리 긴 여성분들을 위한 고무밴드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런 배려 참 좋다.

마제소바라는 음식이 처음이라면 맛있게 먹는 법을 참고해보자

마제소바는 쉽게 일본식 비빔면이다.

먼저 친구가 주문한 도니꾸 마제소바가 나왔다.
베이스는 기본 마제소바와 동일하며 돼지고기 토핑이 추가 된다.

도니꾸 마제소바 13,000원

다음은 캡틴피기가 주문한 기본 마제소바
비주얼부터 침샘을 자극한다.

마제소바 10,000원

후추 매니아라 듬뿍 뿌려 야무지게 비벼 보았다.

면발은 라멘보단 두껍고 우동면에 가까운데 탄력이 있어 뚝뚝 끊어지는 면은 아니다.
탄력도 좋고 식감이 좋은 면이다.

아, 마제소바는 비빔면이라고 해서 찬 음식이 아니다. 따뜻한 비빔면이다.

그리고 리뷰를 위해 친구의 도니꾸도 한 점 맛 보았다.
두께감이 있어 씹는 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엄~청 부드러웠다.

 마제소바를 다 먹고 나면 공기밥을 소량 제공해주는데 이 밥을 남은 양념과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다.

밥은 정말 소량이니 맛보기라고 생각해야 한다.

간만에 먹는 마제소바여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 대비 양은 좀 아쉽지만 깔끔하고 맛이 좋았다.

전에 자주 가던 마제소바가 생각나면 여길 찾아야겠다.

브레이크 타임과 휴무일이 있으니 방문한다면 참고해서 가야 할 것 같다.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7안길 1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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