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실정이라 서울에 살지만 서울 맛집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나름 코로나19 청정 지역(?)인 춘천을 자주 찾고 있다.
지난 닭갈비 맛집에 이어 이번엔 닭갈비 만큼 유명한 막국수 맛집을 찾아가봤다.
로컬의 추천도 있었고, 무려 40년 전통이라 '기본 이상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입장!
손님이 많아 내부 사진은 못찍었지만 좌식과 입식 두 가지 테이블이 있었고, 안쪽의 좌식 테이블석은 꽤나 넓은 편이었다.
캡틴피기는 멀리까지 왔으니 과감하게 곱빼기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막국수만 먹기 섭섭해서 함께 곁드릴 감자부침도 함께 주문!
지난 번에 방문했던 '통나무집 닭갈비'에서도 500ml 생수를 내주어 좋았는데 여기도 500ml 생수를 내주셨다.
막국수와 함께 먹을 반찬 열무김치
풀을 많이 넣은 것이 특징인데 아마 빨리 익히려고 이렇게 담그시는 것 같다.
막국수보다 먼저 나온 감자전!
강원도 하면 또 감자가 유명한데 감자부침을 보고 안먹을 수가 없었다.
부드러우면서 맛이 아주 좋다.
누구나 아는 감자전의 그맛이랑 크게 다를 건 없었지만 바로 구워 따뜻하게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맛
감자전을 다 먹어갈 때쯤 주인공인 막국수가 나왔다.
먼저 보통은 막국수 사리가 두 덩어리다.
다음은 캡틴피기가 호기롭게 주문한 곱빼기!
사리는 아쉽게도 세 덩어리다.
곱빼기라기보단 1.5배
크게 한 입 해서 후루룩 면치기를 한 번 해봤는데 기대만큼 맛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삼삼한 맛이 특징이다.
국수를 좋아하는 캡틴피기에게는 사실 맛이 없으면 안되는 메뉴긴 하다.
지극히 개취긴 한데 참기름이 조금만 더 들어갔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았다.
더운 날에 먹어 그런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춘천 시내쪽과는 거리가 있어 차가 없다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는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이곳도 지난 번에 방문한 카페 감자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식사 후 방문할 예정이라면 괜찮은 동선이다.
주소: 강원 춘천시 신북읍 상천3길 8
<춘천 다른 맛집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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