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가게 된 거라서 뭘 먹을지 정하고 가지 않았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방문하게 된 이곳 '아날로그키친' 그렇다. 그냥 즉흥적으로 들어갔다.
입구에서부터 5성 호텔스러운 맛집의 스멜이 느껴졌다.
메뉴판 찍는 것을 까먹었다... 주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등이 있었는데 파스타와 미트볼을 주문했다.
식전에 나오는 키위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구기 좋다고 하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새콤해서 눈물이 날뻔 했다. (신 음식을 잘 못 먹는 캡틴피기) 드레싱이 좀 적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비주얼부터 남다른 빠네파스타와 시원한 맥주가 나왔다. 얼른 먹고 싶었는데 미트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음식 다 깔아놓고 고사를 지냈다. 음식 깔아놓고 기다리는 건 너무 힘들다. 고사 시작 약 3분 오래 걸리지 않아 미트볼과 감튀가 나왔다.
미트볼은 사진보단 꽤 크다 한 입에 먹기에는 큰 사이즈이며, 베어물었을 때 육즙이 나오는데 기다리기 너무 힘들었다! 그맛은 미미를 절로 외치게 되는 맛이었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미미가 미미미미된다.
미트볼 기다리느라 고사를 지낸 빠네파스타는 빵이 크림을 먹어서 그런지 조금 빡빡해서 크림을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