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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PS4] 고스트 오브 쓰시마 초반 플레이 솔직 후기!!(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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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지난주 7월 17일에 출시한 PS4 독점작 '고스트 오브 쓰시마'다.

출시 당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바로 구매를 하고, 주말내내 플레이를 해보았다.
희대의 망작, 통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라오어2... 이 겜 덕분에 전문 평론가는 못믿게 되었다.

무튼 잡설은 이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자

본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임을 사전에 밝힌다.

게임의 대략적인 시대적 배경은 '몽고의 왜국 원정'이다. 결과론적으론 카미카제로 불리는 태풍으로 인해 몽고의 왜국 정벌이 실패로 끝났지만 게임은 대마도를 무대로 몽고에 항쟁하는 라스트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실제 몽고의 왜국 원정에는 고려군도 참전했으나 게임 상에서는 고려군이 등장하지 않으니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괜찮다.

게임의 스토리나 메세지가 매우 단순한 편이라 오히려 몰힙하기에는 더 좋았다.

하지만 짙은 왜색은 다소 거북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스토리 얘기는 이쯤하고 시스템이나 진짜 소감을 시작해보자

3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한데 무난하게 시무라이 시네마 버전을 택했다.

특이하게 유명 감독이라고 하는 '쿠로사와 아키라'의 이름을 딴 쿠로사와 모드라는 흑백 모드가 있는데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다.

그래도 유저의 취향을 고려해 여러가지 선택사항을 준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쌔씬 시리즈나 호라이즌처럼 주인공이 정해진 게임이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없다.

복장이나 검의 외형 등은 퀘스트 진행 등을 통해 꾸미기가 가능하다.

첨엔 'ai가 멍청하다', '너무 쉽다' 등의 후기 때문에 걱정이 됐는데 '어려움' 난이도를 택할 경우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다.
첨엔 별 거 없지만서도 진행 될 수록 적들도 공격 옵션이 다양해진다.

보스전은 몇 트 해야 할 정도로 정당히 난이도도 있으면서 상당히 재밌다.

미세팁이긴 한데 보스전 앞에선 스킬포인트를 아끼지 말고 전부 투자한 후 진행해야 쉽게 쉽게 갈 수 있다.

보스는 무기에 맞춰 해당 자세를 사용하고 스킬을 적절히 사용해주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았다.

기술은 크게 일반 기술, 망령이라 불리는 닌자 기술, 자세기술이 있다.

신화적 기술 중에 하나인 천상타를 배우면 적들 외팔이로 만들 수 있다.

망령무기는 쿠나이, 연막탄 등의 닌자 무기이다.
이중 최고는 쿠나이!
이거만 잘 써도 난이도가 급락할 만큼 엄청나다.

다음은 자세
자세별로 상대하기 효과적인 무기가 있다.

예컨데 상대가 검사라면 암검의 자세로 싸워야 유리하다.

그리고 게임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요소 중에 하나는 방어구를 강화할 때 단순히 수치만 증가하는 게 아니라 외형이 변화한다는 점이었다.

다소 심플한 방어구에서 강화를 하면

이렇게 변화가 된다.

그다음은 이렇게 변화

마법기사 레이어스 마냥 장비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썩 마음에 든다.

하지만 단점도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한 가지는 NPC가 너무 못생겼다는 점이다.
NPC가 뭐 중요하겠어 하지만 몰입이 깰 때가 있다.

상상속의 무녀는 이렇지 않다...

마을 주민도 마찬가지
주요 캐릭터는 실제 배우들을 모델링했다지만 그외 NPC는 너무 대충 만든 게 아닌가 싶다.

아님, '왜구는 원래 못생겼다.'라는 마인드에서 만들었다면 현실 고증 ㅇㅈ한다.

그외 암살 플레이시 좀 떨어지는 AI가 아쉽지만 어려움 모드에선 오히려 모자란 AI가 편할 수도 있다.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게임은 아니지만 기존에 있던 게임들의 장점들을 잘 버무린 게임인 것 같아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다.

 PS4 황혼기를 불태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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