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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PS4] 최고의 추억팔이 '드래곤볼Z 카카로트'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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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30대 아재들의 소년시절을 함께한 만화 드래곤볼!

그 드래곤볼을 소재로 한 신작 게임이 나왔다. 

'드래곤볼Z 카카로트'

캡틴피기가 가장 사랑하는 만화인만큼 기대도 많은 게임이라 바로 플레이해봤다.

피규어와 입체액자는 별매다.

달랑 타이틀만 있는 초회판-
패키지 구성을 보자

표지만 봐도 설렌다.

패키지 아트와 똑같은 그림이 들어간 디스크가 있다.

그리고 조작법 설명과 초회 특전코드가 함께 들어있다.

조작법은 인게임에서도 나오니 안봐도 플레이에 지장없다.

이제 게임 얘기를 해보자

오프닝 음악은 애니메이션의 원곡을 그대로 가져왔다.

Chara head Chara

원래 한 번 보면 안보는 오프닝인데 추억 뽕맛에 젖어 플레이 할 때마다 본 것 같다.

봐도 봐도 신나는 오프닝

오프닝부터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장면

이 게임의 제목이 '드래곤볼Z 카카로트'인 만큼 소년기의 이야기는 다루지 않는다.

세월의 흔적이 물씬 풍기는 드래곤볼 구판을 오랜만에 꺼내봤다.

즉, 17권에서 피콜로와의 싸움 이후의 이야기부터 시작이다.

바로 여기

이후의 스토리는 더 설명하면 스포가 되고,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아 스토리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려고 한다.

 

중간 중간 이런 소제목과 함께 예고편의 그 성우 아저씨가 읽어주는 제목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 든다.  

예고편 아저씨 말고도 다른 캐릭터의 성우들도 전부 그대로다.

유년기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지만 소집요소를 통해 유년기 시절의 장면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깨알 같은 추억 보정

다음은 중요한 전투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걸로 아는데 이 게임은 드래곤볼 파이터즈 같은 격투게임이 아니다.

즉, 조작법이 상당히 단순하다.

주요기술은 해당 기술을 단축 팔레트에 등록하고, 버튼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공격은 버튼 하나만 연타해도 되다보니 자칫 단조롭고 지루할 수 있기에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후반부 되면 손오공의 원기옥과 베지터의 빅뱅어택 등만 사용해도 아주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그럼에도 연출 보는 맛이 쏠쏠해서 괜찮았다.

캡틴피기처럼 추억 뽕맛에 빠진 경우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요약하면 조작감은 매우 단순하지만 연출은 좋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닌데 가장 불편했던 점은 로딩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서브 퀘스트나 스토리 외 수집요소를 찾다보면 맵 이동이 잦은 편인데 그때마다 이런 로딩을 겪게 된다.

잦은 로딩은 피로감으로 다가온다.

반대로 최고의 장점은 원작 스토리에 아주 충실하다는 점!

드래곤볼을 모르는 사람이 처음 게임을 접해도 스토리를 따라가기에 문제가 없을 정도

뻔히 다 아는 스토리를 가지고 이만큼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건 게임을 그만큼 잘 뽑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재가 되어 만난 드래곤볼, 여전히 재밌다.

마지막으로 주요 명장면 보고 가자

더 좋은 드래곤볼 게임으로 또 만났음 좋겠다.

본 후기는 사비 들여 사서 직접 플레이 하고 적는 리얼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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