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현실복귀의 그날이 오고 말았다.
원래 호텔 조식보다 현지식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나름 신경쓴 호텔이어서 조식도 함께 예약했었다.
파리지앵 호텔의 이름은 르 뷔페(Le buffet)
사실 조식이 맛있다고 해서 정한 호텔이라 기대가 컸다.
르 뷔페의 조식은 음식 가짓수와 퀄리티가 꽤나 괜찮은 편이었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그리고 호텔 앞으로 나와 에펠 타워가 정면으로 보이는 공원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서두른 이유는 바로 이 스팟을 위해서-
그리고 향한 곳은 타이파 빌리지-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인데 구글지도 상 도보 30분정도여서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갔다.
그러나 30분을 쉽게 생각한 게 실수였다.
지난 4일간의 여행 데미지로 이미 다리는 너덜너덜
개힘들었다...
별 게 없어서 당황하며 걷다가 먹자 골목 끝자락에
발견한 나이키 팩토리
붉은 바탕에 써있던 모든 신발 30%세일을 보고
달려갔다.
이곳에서 '베이퍼 맥스 플라이니트3'
메탈릭 실버 색상을 발견했다.
한국서 239,000원인데 여기선 949홍딸(약 144,000원)
근데 여기서 30% 할인을 받아 약 10만원 돈에 겟!!
레알로 사이즈 맞는 신발만 있음 장땡이다.
돌아올 때는 타이파 빌리지 입구 앞에서
파리지앵 바로 옆에 있는스튜디오 시티의 셔틀버스를 타고 왔고,
체크아웃하고 맡겨둔 짐을 찾아 공항으로 갔다.
짧은 일정이라 아쉬운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야 다시 찾을 이유가 있는 법
[홍콩&마카오 여행기 끝]
※ 본 여행은 제작지원 1원도 없이 사비 들여 간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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