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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동심

[플레이모빌] 스타벅스 한정판 4주간의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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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치여 포스팅조차 못하고 지냈는데
컬렉터로서 가슴에 뽕차오르는 큰일(?)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하게 되어 기념하고자 포스팅으로 남겨본다.

컬렉터의 가슴에 불을 지핀 녀석들은 바로 스타벅스 콜라보 한정판 플레이모빌!

그 시작은 2021년 1월 7일 목요일이었다.
하지만 새해 첫 주부터 지방출장이었던 캡틴피기는 아껴두었던(?) 여친 찬스 카드를 사용해서 조이를 겟했다.

첫 주라 그런가 플레이모빌이 인기가 없어서 그런가 예상과 달리 사려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컬렉팅 플레이트...
출장 중에 워낙 바쁘기도 했고, 당장 급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중에 직접 사도 된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가서 보니 첫날 Sold Out...

그렇게 허무하게 놓친 대가는 톡톡히 치뤘다고 한다.

2주차는 무려 3가지가 동시에 풀리는 날이었다.
준, 로이, 퍼니처

2주차 플레이모빌도 인기가 없었는지 손쉽게 성공했다.

하지만 또 간과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퍼니처의 예상 밖 인기!
마지막주까지 악성재고일 거 같아서
'퇴근하고 천천히 사야지'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또 놓칠 뻔 했다.

지인의 품절 사태 소식에 또 여친에게 긴급 S.OS 를 요청! 여친도 어렵게 마지막 제품을 겟 했다.

다음은 3주차
회사원 제이, 하이커 제니, 서퍼 그레이스 3종
아... 지금도 3주차를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화가 난다.

1, 2주차의 여유로움을 생각하며 너~~~~무 안일했다. 그 대가는 참혹하게도 오전에 전부 Sold Out

회사원이니까 가장 먼저 회사원 제이만 달랑 하나 사놔서 제니와 그레이스를 구해야 했다.
매진이지만 이렇게 물러난다면 컬렉터가 아니다...

중고시장에서 무려 4~5만원을 호가하던 제니지만 대항해시대급 교역(?)으로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했다.

그리고 남은 건 그레이스
4주차 레오가 나오기 전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레오 <---------->그레이스' 빅딜

악명 높았던 3주차라 캡틴피기처럼 생각한 사람이 많았는지 4주차이던 27일을 당근마켓 알림 때문에 핸드폰이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대망의 마지막 4주차 우주인 레오가 나오는 날! 3주차의 패착을 만회하기 위해 새벽부터 공략에 나섰고, 빅딜 카드까드까지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3주차도 이렇게 전력투구 했으면...

앞서 올리긴 했지만 레오를 겟하는 시점에 없던 카드가 2개였다.
서퍼 그레이스와 플레이트
천운이 도와 빅딜을 모두 성공시켰고, 빈 카드를 다 손에 넣을 수 있었다.

4주간의 대장정이 해피엔딩이라 한 사람의 컬렉터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개봉기는 다음에 계속!

PS. 인질(?)로 잡혀있는 퍼니처 간절히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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