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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맛집

[상암/DMC맛집] 가성비 좋은 '무한리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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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요즘
캡틴피기는 지난 2019년 12월의 마지막날
송년회 모임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남자들의 모임에는 제격인 고기뷔페
그것도 무려 소고기!!
이날 함께 한 친구가 이곳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오랜만에 고기뷔페 방문에 설렌다.

연말 모임이 많을 것 같아 이른 시간에 방문을 했고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연말분위기 물씬 풍기는 내부
고기뷔페인데 글라스 와인도 판매한다.

캡틴피기 일행은 과음을 하는 멤버는 아니지만
연말에 회포를 풀기 위해 주류까지 무제한인
32,000원 메뉴로 정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25,000원 메뉴에 음료 추가하는 편이 더 저렴할 것 같다.

이곳은 테이블 당 와인 1병까지는 콜키지가 무료다.

주문 후 물을 가져다 주셨고,
이외의 집기나 채소, 소스, 샐러드 등은 셀프였다.

이용시간은 3시간이라 넉넉하고 눈치볼 일이 없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
주류는 소주, 맥주,
음료는 콜라, 사이다, 환타
취향껏 골라 마시면 된다.

전부 무제한이라 행복했다.

셀프바 음식의 가짓수는 적었지만
개인적으론 알찬 구성이라 만족스러웠다.
특히 버터와 와사비의 존재
이것만 있어도 소고기 먹는데는 아주 훌륭하다.

셀프바보다 중요한 건 고기다.

고기는 초벌해서 가져다 주시며
추가 주문 시 다시 가져다 주신다.

육즙을 가둔 초벌로 인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제 고기를 구워보자
셀프바에 있던 버터로 풍미를 더한다.
먹기 전이지만 성공을 직감했다.

호주&뉴질랜드산 무한리필 소고기였지만 아주 괜찮았다.
무한리필의 편견을 깨는 맛이랄까

버섯, 아스파라거스, 가지, 양파 등 가니쉬의 구색도 갖춰서 이쯤되니 스테이크인가 싶기도 했다.

게 눈 감추듯 첫 판을 먹어치우고 바로 리필!

리필 고기부터는 첫 접시보다 작은 접시에 고기가 나온다.

소고기는 사랑이다.

이집의 또 다른 장점은 사이드 메뉴가 무료다.
김치말이국수 외에도 잔치국수, 비빔국수, 된장찌개, 누룽지탕이 있었다.

살아있는 면발, 흔한 뷔페에 삶은지 오래되어 불어터진 면발이 아니었다.

메인 소고기부터 셀프바, 사이드 메뉴까지
아주 괜찮았던 곳으로

일행 모두 만족해서 종종 찾게 될 것 같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0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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