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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카페 & 디저트

[삼청동 카페] 기대가 너무 컸던 블루보틀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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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삼청동에 갔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블루보틀커피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장사진을 펼치는 것인가

그것이 알고 싶어 직접 가보기로 했다.

깔끔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주문만 세 줄로 받고 있는 모습에 한 번 놀랐고, 라떼 가격 보고 두 번 놀랐다.

라떼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 원두를 선택하면 6,100원
어나덜 원두를 선택하면 7,200원이다.

이 때 강려크한 포스를 느꼈다.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겠구나!'

그래서 기본 원두, 어나덜 원두 하나씩 주문했다.
과연 어떤 맛이길래

주문 후 바로 옆 계단을 올라 가서 2층에서
픽업하는 시스템이었다.
날을 잘못 잡아 온 것 같다.

2층에서 보이는 공사판과 지붕 뷰

커피를 기다리며 이것저것 사진도 찍어봤다.

드디어 나온 라떼!
때깔은 확실히 다르다.
하나는 진하고, 하나는 좀 연한 색
SNS용으로는 딱이지만

맛은.........
하나는 쓰고, 하나는 산미가 강하고
다른 걸 다 떠나서 우유의 꼬순 맛을 느낄 수 없다.
무슨 라떼가 이리도 밍숭맹숭한지

분위기로 먹는 것도 한몫하는데 앉아서 먹을 곳도 부족해서 들고 나왔다.
심지어 슬리브도 없음
둘 다 말을 잇지 못한 체 이러고 있었다.

역시 주문 전 느꼈던 강력한 포스가 맞았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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