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맛있는 타코야끼에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타코몽

이벤에는 신촌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고 싶을 때마다 수년째 가고 있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동교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손님들이 남긴 흔적들이 가득하다.

출입구쪽은 다찌석이고, 원래 내부의 테이블 좌석이 2개 뿐이었는데 매장을 확장하여 더 추가 되었다.

다찌석에는 작은 피규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마침 사람이 없어 다찌석 촬영을 했지만 이번에는 안쪽 테이블 좌석에 앉기로 했다.

안쪽 테이블 좌석 벽면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붙어 있다.

메뉴는 크게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야끼우동 3가지다.

메뉴를 고르고 있으니 귀염뽀짝한 앞접시와 찬을 가져다 주셨다.

앞접시가 탐난다!!!

타코야끼 20알을 주문했는데 6알을 먼저 주셨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아주 좋았다!

6알이 먼저 나온 게 좋았던 이유는
주문과 동시에 나온 생맥주가 있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타코야끼 속에 실한 문어살의 식감이 아주 좋다.

맥주 안주로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아는 맛인데 맛있다.
그래서 더 무서운 맛이다.

미미를 부르는 맛

타코야끼 6알을 다 먹었을 때쯤
이어서 부타(돼지고기) 오코노미야끼가 나왔다.

이날따라 비주얼이 심상치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두께가 미쳤다.
평소에도 실하지만 이날은 유독 더 실했다.

설마 단골 버프를 받은 건가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모르신다.

마저 나온 타코야끼 14알-
남김없이 모두 헤치웠다.
가볍게 왔지만 나갈 때 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리고 타코야끼는 포장도 가능하니까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포장도 좋을 듯하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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