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 편이 본점인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보니 반대편에 새 가게(?)가 있었다. 같은 컨셉에 육회가 추가된 분점인 듯 하다. 본점보다 깔끔하고 넓어보인다. 웨이팅을 안좋아하지만 이렇게 전이 구워지는 모습과 그 고소한 냄새를 맡으면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간판에 '육회'가 걸린 것처럼 전 이외에 육회, 탕탕이 등이 추가 되어있다.
하지만 배가 불러서 시그니쳐 녹두빈대떡만 주문했다. ㅜㅜ
기름지고- 고소하고- 바삭하고-
맛만 좋은 게 아니라 가격도 착하다.
막걸리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안주가 있을까 싶다.
빈대떡에 막걸리가 빠질 수 없으니 한 잔- 알밤 막걸리는 타 막걸리에 비해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먹다보니 또 한 잔- 유산균 막걸리는 처음인데 술이라기보다는 묽은 요구르트 마시는 느낌이었다. 시큼한 맛이 특징 추억팔이보단 맛이 좋아 먹기 바쁜 곳이었다.